원더리벳 정말정말 너무 재밌게 즐겼는데 후기를 남길 곳도 여운을 나눌 사람도 없어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 일단 본인은 우측 1열 펜스잡고 친구랑 놀았던 코스어에요 본문은 음슴체로 쓸게요
인증과 함께 후기시작
서울에 살긴 하지만 아침 지하철에서의 쪽팔림을
전날 저녁에 친구랑 킨텍스 근처 숙소 잡고 걸밴크 뽕을 채웠음
빈상자 최고 .. 아직도 이 장면을 처음 봤을때의 기분을 잊을 수 없음 정말 많은 애니들을 봤지만 씹덕 인생에서 정말 손에 꼽는 장면임.. 그리고 정말 이 애니가 인생애니가 될거라는걸 이 노래로 느낌. 개인적인 애니 노래 3황: 빈상자 시야쇠퇴 공카타 +물고기
무튼 설레서 잠도 안오는 김에 밤새 토게토게 플리 들으면서 페스티벌 갈 준비를 함. 노래방도 다녀옴. 아무리 잠이 안와도 이때 잠을 좀 자둘걸……
이 때 급하게 가발셋팅 했는데 망해서 좀 아쉽기도 했음
미리 열심히 해둘걸
그렇게 빈상자 옷 입고 아침 6시 정도에 숙소에서 나와 5화 코스한(옷만) 친구랑 밖에 나왔는데… 동시에 둘다 뭔가 잘못됨을 깨달음 너무 추워서…… 그렇게 오들오들 떨면서 대화역에 짐넣고 핫팩사고 하다보니 7시 조금 안되어서 킨텍스 도착
야외대기일줄 알고 쫄았는데 실내라서 조금 다행
그치만 추운건 마찬가지여서 계속 덜덜 떨다가 졸다가..
7시 반부터 줄 당긴대서 안쪽으로 이동했음
사람들 보낼때 끈 드는게 좀 웃겼다..
암튼 그렇게 또 10시까지 무한 대기하다가 (너무 추웠다)
지연된 탓에 10시 조금 넘어서 티켓 수령 시작
티켓링크 두번재 줄에 서잇었는데 멜론쪽은 그냥 앞에 비면 바로 보내주는거에 비해 티켓링크 쪽은 안보내줘서……
처음에 도착했을 때보다 많이 뒤로 밀렸음
펜스 못잡을까봐 쫄리기 시작
티켓 받고 입장 줄에선 찍은 사진이 이것밖에…
너무 힘들었기에 사진이 없음 …
이때부터 계속 서있어야해서 발이 아파오기 시작했음
난 굽있는 단화를 신어도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발바닥이 너무너무 아파서 후회되기 시작……
아무튼 또 엄청 지연되어서 11시 45분쯤 입장 시작
이때 리벳 스테이지 유기당한거 좀 어이없었음
단화신어서 발도 아파 죽겠는데 달리기 경주 해야해서 힘들었음
뛰지마세요 ~ 말만하고 제지도 안해서…
아무튼 그래서 열심히 뛰어서 갔는데 2열이었음
그래도 뭐 이정도면 선방했다 생각하고 무한대기 시작2
이건 대기하면서 찍었던거
여기서 잠깐 토게 앞 무대이야기 하자면
iri님은 원래 좋아하던 노래가 있었는데 페스용은 아니라서 안나오려나 했는데 역시 안나와서 아쉬웠음
라온님은 씹평답게 사무라이하트 정말 재밌게 즐겼음
그리고 최전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최대한 호응하려고 함..
+ 최전에서 정말 단화신은 발이 너무 아파서 주위 다 앉아있길래 사이 대기시간에만 잠깐 쭈그려 앉아있었는데 거슬리셨다면 죄송해요… ㅜㅜ
그리고 찾아온 대망의 토게토게 리허셜 시간…
앞자리 분들이 양보해주셔서 펜스를 잡을 수 있게되어 이때부터 울먹이기 시작 심장도 너무 뛰고 막 손떨리고 그래서 친구랑 호들갑 진짜 떰
유리랑 슈리가 올라와서 리허셜 하고 할때 진짜 꿈인가 싶었음
그리고 라이브가 시작되었는데
이때부턴 기억이 소실됨……
모든 토게토게의 노래를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빈상자를 정말 제일 좋아해서 빈상자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서 눈물 엄청 닦았던 것 같다 흥분해서 머리 백지되어가지고 일부 가사는 거의 허밍함ㅋㅋ 그리고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시야쇠퇴.. 때도 엄청 정신줄 놓고 뛴 것 같음 정말 너무 좋았다
말고도 모든 노래에서 발아프고 지치고 배고픈것도 까먹고 쉬는 시간 없이 펜스 잡고 소리지르고 뛰고 팔 흔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뒷분께 민폐였을까도 싶지만 키가 작았으니 봐주세요…… 칵코이~! 젯다이 이코~!! 했던 것도… ㅎ
그 이후엔 너무 힘들어서 이온음료 드링킹하고 cu 앞에서 쉬다가 원더 스테이지에 낙서
리벳 스테이지랑 낙서판 구분되어있는지도 몰랐음
스미카까지 보고싶었지만 너무 추워서… 사우시독때 보다 귀가했던 것 같음 중간에 사진촬영 요청해주신 분들이랑 사진 찍고 젤리도 챙겨드렸는데 한번에 너무 많이 요청해주셨을땐 정신이 없어서 젤리 못드린게 죄송한.. ㅜ 그리고 무대 즐긴 뒤라 화장 다 지워지고 머리 셋팅 망가졌을때 더 많이 요청해주신건 좀 쪽팔렸네요 그 전엔 줄서고 리벳알박기 하느라 못하셨던게 당연한거지만서도… ㅎ
조금 쪽팔리긴 했지만 토게토게 팬분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그만큼 재밌었어서 후회는 없습니다 (신발은 그냥 편한거 신을걸 조금 후회하긴함)
암튼 지금은 어제의 여파로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토게토게 최고 제발 전원 참여 단콘내한 원해… 마무리는 예전에 그리다만 니황 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