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 벼른다” 조명우, 야스퍼스와 4개월만의 리턴매치…김준태는 타스데미르와 4강전[서울3쿠션월드컵]

“설욕 벼른다” 조명우, 야스퍼스와 4개월만의 리턴매치…김준태는 타스데미르와 4강전[서울3쿠션월드컵]

MK빌리어드 2024-11-10 00:10:06 신고

3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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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3쿠션월드컵 8강전
조명우, 바오프엉빈에 50:36승
김준태, 트란에 50:33 승
조명우는 야스퍼스에 4개월만의 설욕을 벼르고, 김준태는 5월 호치민대회에 이어 두 번째 결승 진출을 노린다.

‘2024 서울3쿠션월드컵’ 패권을 다툴 파이널포(4)가 확정됐다.

조명우, 7월 포르투대회 결승 패배 설욕 기회
야스퍼스 50:35 마틴혼, 타스데미르 50:22 멕스
9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서울3쿠션월드컵’ 8강전에서 세계3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엔티), 김준태(5위, 경북체육회) 딕 야스퍼스(1위, 네덜란드) 타이푼 타스데미르(13위, 튀르키예)가 나란히 승리, 4강에 진출했다.

1 1조명우는 베트남의 신예 바오프엉빈(17위)을 50:36(18이닝)으로 꺾었고, 김준태는 ‘베트남1번’ 트란퀴옛치엔을 50:33(25이닝)으로 제압했다. 야스퍼스는 마틴 혼(6위, 독일)을 50:35(27이닝), 타스데미르는 에디 멕스(4위, 벨기에)를 50:22(33)으로 물리쳤다.

이에 따라 10일 열릴 4강전은 조명우-야스퍼스(13:00) 김준태-타스데미르(15:30) 전으로 치러진다. 결승전은 저녁 7시에 열린다.

SOOP은 준결승 두 경기와 결승전까지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조명우, 야스퍼스와 4개월만의 설욕전…김준태 올 두 번째 4강

조명우와 야스퍼스 4강전은 4개월만의 리턴매치다. 둘은 불과 넉 달 전인 7월 포르투3쿠션월드컵 파이널에서 만났다. 결과는 야스퍼스의 50:35(27이닝) 완승이었다.

당시 야스퍼스는 통산 30번째 3쿠션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조명우는 2022년 12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대회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두 선수는 9월 베트남 빈투안 세계3쿠션선수권에서 맞대결할 뻔 했다. 그러나 야스퍼스가 4강에서 베트남의 트란탄럭에게 패하는 바람에 맞대결이 무산됐다. 이 대회에서 조명우는 트란탄럭을 꺾고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조명우-야스퍼스(13:00) 김준태-타스데미르(15:30)
SOOP 준결승 결승전 온라인 생중계
조명우와 야스퍼스 4강전은 또한 ‘전-현 세계1위’간 대결이어서 주목된다. 경기 운영과 세밀함에선 야스퍼스가, 파워 넘치는 공격력에선 조명우가 장점을 보이고 있다.

김준태와 타스데미르 경기도 예측불허다. 김준태는 지난 5월 호치민대회 준우승 이후 6개월만에 4강에 올랐다. 타스데미르 역시 7월 포르투대회 이후 4개월만의 4강 진출이다.

타스데미르는 정교함과 노련미를 갖춘 ‘2022년 세계챔피언’인 반면, 김준태는 이번 대회에서 3쿠션월드컵 하이런기록(28점)을 달성할 정도로 공격에 날이 서있다.

‘2024 서울3쿠셔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를 두 명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아시아3쿠션 맹주? 아직은 한국…베트남에 완승

8강전 중 두 경기는 공교롭게도 아시아3쿠션 맹주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한국과 베트남 대결이었다. 2024 세계챔피언 조명우 상대는 2023 세계챔피언 바오프엉빈, 김준태 상대는 올해 2관왕이자 ‘베트남 최강’ 트란퀴옛치엔이었다.

1 1조명우-바오 경기는 초중반까지 팽팽했다. 장타는 없었지만 중단타로 점수를 쌓았다. 10이닝까지 20:14, 조명우의 6점차 리드였다. 그러나 11이닝서 조명우의 장타(11점)가 터지면서 스코어는 단숨에 31:17로 벌어졌다. 이후 바오프엉빈이 부지런히 쫓아왔지만 점수차를 좁히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46:36으로 앞선 18이닝에 조명우가 남은 4점을 다 채우며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김준태-트란 경기에선 김준태가 초반부터 앞서간 끝에 큰 위기 없이 승리를 챙겼다. 전날(8일) 하이런28점으로 3쿠셔월드컵 신기록을 세웠던 김준태의 샷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이에 비해 트란은 평소와 달리 실수 많았다.

트란은 15:34로 뒤진 15이닝 12점, 16이닝 2점으로 29:34로 점수차를 5점으로 좁히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는 못했다. 결국 김준태가 25이닝에 4점을 보태며 50:33으로 승리, 4강에 올랐다.

타스데미르는 ‘디펜딩챔피언’이자 서울대회 최다 우승자(2회, 2018, 2023년)인 에디 멕스를 28점차(50:22-33이닝)로 제압했다. 이 경기에서 멕스는 공타 18번, 애버리지 0.687의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세계 정상급 선수도 컨디션 난조와 불운이 겹치자 어쩔 수 없었다.

야스퍼스와 마틴 혼의 경기는 장기전(27이닝) 끝에 50:35로 야스퍼스가 이겼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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