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 활약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축구 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김민재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알폰소 데이비스, 조슈아 키미히 등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과 함께 명단을 구성했다.
벤피카를 상대한 김민재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지상 경합 승률 100%(시도 6회, 성공 6회), 패스 성공률 100%(시도 113회, 성공 113회), 롱패스 성공률 100%(시도 4회, 성공 4회)를 기록했다. 터치 125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시도 3회),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1회, 태클 6회, 라스트 맨 태클 1회 등을 추가로 올리면서 인상을 남겼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선발 수비진 중에서 평점이 가장 높았고 뮌헨 전체를 봐도 케인(8.5점) 다음 2위였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를 하며 공격수들에게 강력한 임팩트를 줬다. 수비적으로 완벽했고 후방에서 침착함과 안정감을 더했다”고 평점 2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들은 좋은 활약을 할수록 낮은 평점을 준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신뢰 아래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시즌 뮌헨에 처음 왔을 때 토마스 투헬 감독 지도를 받을 때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매 경기 혹평을 퍼붓던 독일 매체들도 김민재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특히 비판을 했던 독일 ‘키커’도 “수비에서 김민재가 항상 경계심을 갖고 벤피카의 역습을 막아냈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뮌헨이 공을 가지고 있을 때도 좋은 패스를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며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독일 ‘빌트’도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에 해당하는 1점을 부여했다.
키미히는 “시즌 초반 넓은 공간을 막는 건 어렵다. 김민재는 경합을 하는데 있어 괴물인데 공을 다루는데 있어도 많은 발전을 보였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 힘이 된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키미히는 항상 나를 격려해준다. 나를 수비 괴물이라고 하던데 그럴 때마다 행복하다. 자신감이 생기고 뮌헨이 집처럼 느껴진다. 앞으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아직 나폴리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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