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프리미어리그 14위의 웨스트햄과 16위 에버턴이 만난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2점이다. 지난 주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득점없이 3-0으로 패하고 돌아온 로페테기 감독에게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2022-23시즌 울버햄튼을 강등에서 구해냈던 로페테기 감독이 이번 시즌 웨스트햄에서는 생각만큼 구단과 팬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경기를 패한다면 ‘감독 경질을 고려’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가 지난 시즌 팀의 순위를 끌어 올리고 나서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한 웨스트햄 구단은 더 큰 성과를 원하지만 아직 그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입스위치를 상대로 4-1로 승리하면서 반짝 상승 분위기를 보였지만 로페테기는 다시 한 번 홈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필요하다. 웨스트햄은 지난 3주간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겼지만 토트넘과 노팅엄에서의 대패가 구단과 팬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또 한 번의 홈 경기 패배는 웨스트햄에서 그의 짧은 감독 기간의 끝을 의미할 수 있다.
한편 숀 다이치 감독의 에버턴은 지난 주 사우샘프턴이 시즌 첫 승을 올리는 기쁨의 희생양이 되었다. 경기 85분 암스트롱의 발리슛으로 골을 먹은 에버턴의 1-0 패배는 큰 충격이었으며 지난 9월 레스터 원정부터 패배 없이 5경기에서 2승3무의 전적을 보였던 에버턴에게 이번 경기는 분위기 반등을 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일 수밖에 없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수비적인 면에서 개선된 모습이 뚜렷하며 확연히 나아진 모습을 보있지만 아직도 항상 부족한 득점력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시즌 리그 2승은 모두 하위팀들을 상대로 얻은 결과다.
최근 5번의 맞대결 전적은 3승2패로 웨스트햄이 우세다. 웨스트햄의 홈 경기 맞대결만 본다면 2승1무2패로 역시 웨스트햄이 우세하다. 이번 경기는 양팀 팽팽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웨스트햄이 최전방 능력에서 좀 더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 후 웨스트햄은 5번의 홈 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으며 에버턴은 원정 5경기에서 5득점을 올렸다. 이번 경기는 2-1 스코어로 웨스트햄의 홈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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