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불꽃축제인 제19회 부산불꽃축제는 9일 저녁 7시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이번 축제를 지난해보다 1시간 앞당겨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의 상징물인 광안대교를 활용해 와이드한 불꽃 연출을 극대화하며, 대규모 인파 관리와 안전 시스템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연출 포인트로는 광안리 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앞의 3개 포인트에서의 불꽃 쇼,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시그니처 불꽃(나이아가라·웨이브), 25인치 초대형 불꽃, '글로벌 허브 도시'를 알리는 문자 불꽃, 그리고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낙하산(패러슈트) 불꽃 등이 있다.
특히, '웨이브 불꽃'은 광안대교 트러스트를 따라 물결 모양으로 흐르며, '문자 불꽃'은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알린다.
낙하산처럼 떨어지는 '패러슈트 불꽃'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며, 광안대교의 경관조명을 활용한 LED 카운트다운 등 멀티미디어 연출도 포함된다. 타상 불꽃의 비중도 높여 장엄하고 아름다운 불꽃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전에는 불꽃 스트릿과 불꽃 토크쇼가 마련되며, 중국의 파이어쇼우(Fireshow)사를 초청해 15분간 해외 초청 불꽃쇼를 진행한다. 한화는 '가을밤 이야기'를 주제로 35분간 다채로운 부산멀티불꽃쇼를 선보인다.
부산시는 이날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공무원, 소방, 경찰, 해양경찰, 교통공사 등 670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여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광안대교의 차선별 통제도 실시되며, 축제 당일에는 상층부와 하층부가 각각 오후 3시 30분과 6시 30분부터 통제된다.
대표적 불꽃 명당으로 이기대 동생말 전망대, 해운대 동백섬 전망대, 마린시티 영화의 거리 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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