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겨울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구현

인천 계양구, 겨울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구현

중도일보 2024-11-09 15:5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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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버전)계양구청 청사 전경 (2)


민선 8기 인천 계양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구현을 목표로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구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 계양구는 올겨울 대설, 한파로 인한 '구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자연재난 대비·대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매년 ▲겨울철 대설 대비 제설작업 준비 실태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방안 마련 여부 ▲겨울철 피해 우려 지역(결빙 취약구간, 적설 취약구조물 등) 안전점검 및 피해 예방대책 마련 여부 등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대비 실태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9~10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시·도, 시·군·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을 실시해 순위를 정하고, 상위 20%에 해당하는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 실시된 평가 결과, 계양구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계양구는 올겨울 대설·한파로 인한 구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강설 예보 및 한파특보 발표 등 위험기상 예보 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관리총괄반 ▲시설응급복구반 ▲교통대책반 등 재난 대응에 필요한 기능별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위험 기상 관측, 위험기상 정보 및 피해 예방요령 홍보, 취약시설 안전점검, 제설작업, 취약계층 보호 등 재난 대응의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구는 지난 10월 8일 계양경찰서, 계양소방서, 북부수도사업소, 한국전력공사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관계기관과 사전회의를 실시해,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주요 피해 유형(교통사고, 붕괴, 정전, 동파)별 협업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 10월 보유 중인 제설장비 전수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해 정상 작동 여부 확인을 완료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제 923톤을 확보해 겨울철 제설작업 준비를 마쳤다. 11월 중에는 관내 경사로, 교차로 등 제설 취약지점에 제설함 252개 설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제설함에는 친환경 제설제와 제설도구를 비치해 제설작업을 위해 필요 시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 대설 시, 피해 발생 위험이 높은 교량, 교차로 등 결빙(제설) 취약구간 21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구간별 제설 책임담당자 및 제설장비를 지정했다. 쌓인 눈 무게로 인해 붕괴가 발생할 수 있는 적설취약구조물 4개소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해, 구조적 안전을 확인하고 시설별 안전점검 담당자를 지정했다. 결빙(제설) 취약구간 및 적설취약구조물 등 겨울철 피해우려지역(시설)에 대해서는 겨울철 월 1회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대설로 인한 피해 발생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구는 올겨울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공공시설 48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한파쉼터는 난방이 공급되는 장소로서, 한파 시 누구나 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장소이다. 또한,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이용자 수가 많은 버스정류장 60개소를 선정해 겨울철 한시적으로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버스정류장 내 온열의자도 41개를 운영한다. 저소득 취약가구, 홀몸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요, 겨울이불 등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한파특보 발표 시에는 유선전화, 방문 등을 통해 건강상태 확인 및 한파 피해 예방요령 등을 안내해 필요 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등 의료기관을 연계한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은 구정의 최우선 과제이자 의무"라며 "올겨울 강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과 한파 취약계층별 맞춤형 보호대책을 추진해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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