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 측이 '일베' 회원이라는 루머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창섭은 오는 30일 단독 콘서트 '더 웨이페러'(The Wayfarer)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에 이창섭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울, 부산, 대구, 수원, 청주, 광주 6개 지역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며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터에는 광주가 빠진 채 서울, 부산, 대구, 수원, 청주만 적혀있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창섭 측이 고의로 광주를 누락했다며 일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광주 누락은 실수...악성루머 법적조치"
2024년 11월 6일 이창섭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10월 31일 당사의 부주의로 인해 제대로 검수 되지 않아 '광주'가 제외된 파일이 업로드됐다"며 "11월 1일 정식 판매 오픈과 함께 수정된 이미지를 재공지했다. 빠른 대처가 진행되지 않아 팬 여러분께 혼란과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루머와 악의적인 게시글, 댓글 등이 무분별하게 게재, 유포되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지난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인격 모독, 허위 사실 유포 등으로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자에 대한 증거 자료를 수집하여 고소장을 접수하였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사실을 작성하고, 악성 루머를 악의적으로 재생산하여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팬 여러분께서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직접 자료를 취합, 정리하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례를 발견한 경우 제보 메일 계정으로 제보해 주시면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165만 유튜버 미미미누도 악성 루머 피해
한편 최근 약 16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미미미누 또한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적극 부인한 바 있습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미미누가 일베 회원이라며 라이브 방송 화면을 캡처한 듯한 이미지가 올라왔습니다. 해당 이미지에는 미미미누의 유튜브 시청 기록이라며 전두환,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한 영상 썸네일이 나와 있습니다.
이에 미미미누는 "현재 모 커뮤니티에서 제가 라이브 방송했을 때의 이미지와 전 대통령 분들과 관련한 영상을 합성한 이미지가 퍼지고 있다고 한다"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제 방송을 꾸준히 본 분들 및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는 제 모든 것을 걸고 악의적인 합성임을 밝히는 바입니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누리꾼들은 "마녀사냥 식으로 일베 몰아가는 거 너무 많다", "그냥 싹 다 고소해버려야함", '선고소 후공지 멋지다", "이창섭 깔게 뭐가 있냐", "저런 것들은 진짜 선처 없어야함", "단순 실수가지고 억까가 심하긴 했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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