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마드 디알로가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PAOK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맨유는 이번 시즌 UEL 첫 승을 기록하게 됐고, 리그 페이즈 15위에 위치하게 됐다.
맨유는 전반전 주도권을 잡았지만 소득은 없었다. PAOK는 내려앉아서 집중력 있는 수비를 보여주었고, 여기에 맨유의 세밀한 플레이 부족으로 인해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전반전 60%에 가까운 볼 점유율을 쥐고도 앞서가지 못했다.
후반전 맨유는 디알로의 멀티골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후반 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절묘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고, 후반 32분에는 활발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로부터 볼을 빼앗아 감아차기 득점에 성공했다. 디알로는 81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62%(20/32),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3회, 지상볼 경합 승리 7회 등을 기록했다.
맨유 소식통 ‘더 피플스 펄슨’은 9일 영국 ‘더 선’을 인용하여 “맨유는 디알로에게 현재 주급의 3배에 해당하는 5년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디알로를 오랜 시간 맨유에 남기려는 모양새다.
디알로도 맨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 승리 이후 “난 여기(맨유)에 와서 행복하고, 이 클럽에서 뛰게 되어 행복하다. 그리고 오랫동안 맨유에 머물면서 역사를 쓰고 싶다. 난 선발이 아니더라도 항상 최선을 다한다. 모두가 뛰고 싶어하고, 난 그저 집중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니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디알로는 주로 백업이었다. 보통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교체로도 그라운드를 못 밟는 상황이 많았다. 텐 하흐 감독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쉬포드, 안토니를 중심적으로 기용했다. 10월 초 아스톤 빌라전, 브렌트포드전 두 경기 연속 결장했고, UE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페네르바체전에서는 1분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 경질 이후 지휘봉을 잡은 뤼트 판 니스텔로이 임시 감독은 디알로에게 기회를 주었다. PAOK전 선발로 나섰고, 디알로도 멀티골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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