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등 서울시내 자동차 전용도에서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자동차전용도로에 상습 무단투기한 쓰레기 양이 805톤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지난 7일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올림픽대로 등 12개 노선 158.64㎞에서 최근 5년간 처리한 무단투기 쓰레기의 양이 805톤에 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무단투기가 이루어지는 37개소를 파악해 주요 지점에 CCTV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으나, 폐가전제품이나 일상 쓰레기 같은 것을 자동차에 싣고와 남몰래 버리는 사례가 많아 무단투기를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원중 의원은 “자동차 전용도로 무단투기 쓰레기는 녹지대 오염과 교통사고 유발하며, 처리비용으로 많은 예산의 낭비를 초래한다”고 말하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하더라도 사각지대에서 무단투기는 계속 발생 될 수 있어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을 근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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