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군복무 여파?… K팝 가수,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후보 불발

K팝 가수들이 제67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들지 못했다. 사진은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을 밟은 BTS(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K팝 가수들이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내년 열릴 제67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BTS(방탄소년단)를 비롯한 K팝 가수들은 이번에 후보로 꼽히지 않았다

BTS는 2021년 초 열린 제63회 때 '다이너마이트'로, 2022년 초 개최된 제64회 때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2023년 진행된 제65회 때는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옛 투 컴'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이후에는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등의 영향으로 BTS 멤버들의 음악 활동이 사실상 중단됐다.

제67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