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리지 2.143' 김영원, 3-1로 박명규 꺾고 '8강행'…조재호 vs 응우옌 승자와 격돌

'애버리지 2.143' 김영원, 3-1로 박명규 꺾고 '8강행'…조재호 vs 응우옌 승자와 격돌

빌리어즈 2024-11-09 14:47:04 신고

3줄요약
'17세 최연소' 김영원이 6차 투어 8강에 진출했다. 9일 열린 16강전에서 김영원은 애버리지 2.143을 기록하며 박명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17세 최연소' 김영원이 6차 투어 8강에 진출했다. 9일 열린 16강전에서 김영원은 애버리지 2.143을 기록하며 박명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최연소 프로 선수' 김영원(17)이 애버리지 2.143의 맹타를 휘두르며 8강에 안착했다.

9일 낮 12시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24-25' 16강전에서 김영원은 세트스코어 3-0으로 박명규를 꺾고 시즌 두 번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영원은 1세트에 박명규의 공세가 거셌지만, 매 타석 득점을 이어가며 팽팽한 승부를 연출했다. 7:10으로 지고 있던 5이닝에는 5점타를 터트려 12:10으로 역전했고, 다시 박명규가 4점을 올려 12:14로 패배 위기에 몰리자 곧바로 2점을 따라가 14:14, 세트포인트 대결을 벌였다.

결국, 김영원이 7이닝에서 먼저 1점을 득점하면서 15:14로 1세트를 승리했다. 어렵게 1세트를 따낸 김영원은 2세트에서 8이닝까지 3:8로 밀렸다.

그러나 9이닝에서 역전타 7득점을 올려 10:8로 뒤집은 다음 10이닝 공격에서 끝내기 5점타에 성공하며 15:8로 2세트도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김영원은 3세트 첫 타석에 하이런 8점을 치며 마무리에 나섰다. 박명규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8:11로 지고 있던 4이닝 후공에서 이번에는 끝내기 7점타로 15:11로 승부에 쐐기를 박고 8강에 진출했다.

김영원.
김영원.
박명규.
박명규.

이번 시즌에 1부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한 김영원은 사실상 데뷔전이나 다름 없었던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에서 16세 8개월 6일의 나이로 프로당구 투어 결승에 진출해 당구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비록 강동궁(SK렌터카)에게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다음 2차 투어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에서도 8강까지 올라가며 활약을 이어가 PBA 무대에 새 강자로 떠올랐다.

다음 세 차례 투어는 64강(2회)과 128강(1회)에서 떨어져 다소 부진했으나, 이번 6차 투어에서 매 경기 벌어진 치열한 승부에서 살아남아 16강까지 올라왔다.

16강전에서 애버리지 2점대의 공격력으로 승리하며 절정의 샷 감각을 보여준 김영원은 8강에서 또 한 번 프로당구 최강자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김영원의 8강전 상대는 바로 프로 최강자인 조재호(NH농협카드)와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의 16강전 승자다. 이날 밤 10시에 벌어지는 두 선수의 대결에서 승리한 선수가 오는 10일 8강전에서 김영원과 준결승행을 다툰다.

같은 시각 열린 16강전에서는 오태준(크라운해태)이 한동우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시즌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태준은 한동우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오태준은 한동우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동우.
한동우.

오태준은 1세트를 15이닝 만에 14:15로 패하면서 충격이 컸으나, 2세트를 15:8(7이닝)로 따내며 심기일전한 뒤 3세트를 11이닝 만에 15:10, 4세트는 4이닝 만에 15: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시즌 4차 투어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던 오태준은 이번 시즌에는 두 차례 16강에서 탈락했으나, 이번 6차 투어에서 8강 관문을 넘어서며 통산 세 번째 준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오태준의 8강 상대는 이날 밤 10시에 벌어지는 강동궁(SK렌터카)과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의 16강전 승자다.

한편, 이날 남은 16강전에서는 이충복-임성균, 초클루-모리, 사이그너-마르티네스, 산체스-레펀스, 조재호-응우옌꾸옥응우옌, 강동궁-체네트 등의 승부가 차례로 진행되며, 오후 5시에는 여자부 LPBA 준결승전 김가영-차유람, 김민영-임혜원의 경기가 진행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