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최하위 두 팀 울버햄튼과 사우샘프턴이 만난다. 10라운드 현재 울버햄튼은 승리 없이 3무 7패로 승점 3점이며 사우샘프턴은 1승1무8패로 승점 4점이다.
보통 A매치 휴식기간을 클럽들이 감독 교체를 단행하는 시기로 여겨왔다면 이번 11월이 양팀 감독들에게는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
최근 브라이튼 원정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속된 2-2 무승부는 울버햄튼의 분위기를 상승시킬 수 있었다. 개막 이후 오랜 기간 좋지 못한 성적에 게리 오닐 감독의 근심이 태산이겠지만 이번 경기 포함 A매치 기간 이후 일정상 상대할 팀들이 풀럼, 본머스, 에버턴, 웨스트햄, 입스위치 등 해 볼만한 팀들로서 박싱데이까지 팀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여지는 충분 할 것이다.
이번 경기가 울버햄튼에게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기대할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대로 패배한다면 오닐 감독에 대한 구단의 결정을 앞당길 수도 있을 것이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주 에버턴을 1-0으로 꺾으면서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러셀 마틴 감독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소식은 여전하다. 지난 30일 EFL컵 경기에서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승리함으로서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로 탄력을 얻고 있는 사우샘프턴이지만 이들 모두 홈 경기에서의 승리였으며 원정 경기의 부진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공격 우위는 울버햄튼 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은 지난 리그 10경기에서 14득점을 올렸으며 이는 같은 기간 7득점의 사우샘프턴의 두 배이다. 이번 경기에서 울버햄튼의 수비 문제를 고려할 때 사우샘프턴도 득점할 것이지만 울버햄튼의 득점이 더 높을 것이다. 울버햄튼은 지난 6라운드와 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맨시티를 홈에서 상대했을 때도 골을 성공시켰다.
최근 5경기 맞대결은 울버햄튼이 모두 승리했다. 그 중 두번의 울버햄튼 홈 경기에서 울버햄튼은 4득점을 올렸고 사우샘프턴은 한 골만 성공시켰다.
결국 득점이 승리를 가져오는 만큼, 울버햄튼이 득점 면에서 사우샘프턴보다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한다. 양 팀 모두 수비가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골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이번 경기 승부에서는 3-1의 스코어로 울버햄튼이 시즌 첫 승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부상에서 훈련에 복귀한 황희찬의 좋은 모습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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