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분실ㆍ도난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ㆍ도봉1)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분실ㆍ도난 당환 따릉이는 총 2652대에 달했다. 이 중 2480대는 다행히 회수했으나 172대는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따릉이에는 GPS(위성 위치 확인) 기반 추적이 가능한 QR형이지만, 배터리 방전으로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폐기한 따릉이는 14835대에 달했다. 노후화(14721대), 분실ㆍ도난은(91대, ), 파손(1대)이 원인이다. 따릉이 폐기 기준은 내구연한(5년)이 지났거나 분실ㆍ도난 상태로 2년을 넘긴 경우다.
분실ㆍ도난 당한 따릉이 회수와 재배치는 배송원이 234명이 직접하는 데, 지난해 따릉이 대여 건수가 약 6천 건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인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따릉이 운영 상황은 연평균 101억39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운영수입 164억67000만 원, 운영비용 274억1600만 원으로 109억4900만 원의 적자를 냈다.
이경숙 의원은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 따릉이가 쾌적하게 유지되길 바란다”며 “무단 이용자에게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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