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김아림은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1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은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11개월 만에 투어 2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올해 LPGA 투어 한국 선수 3승째의 주인공이 된다. 앞선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이, 9월 FM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이 정상에 선 바 있다.
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1988년생 이정은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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