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대표 범죄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 선고를 6일 앞두고 이 대표의 총동원령에 따라 오늘(9일) 판사 겁박 무력시위가 벌어진다"며 "아닌척해도 실질은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풍 받을까 두려워 마치 따로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누가 봐도 '민노총+촛불행동+민주당'이 한 날 한 무대에서 '원팀'으로 하는 것"이라며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과 민주당의 집회 관련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이 나라의 상식적인 시민들께서 이재명 대표를 위한 '판사 겁박 무력시위'에 동참하시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이 이렇게 대놓고 노골적으로 위협받으면 피해는 국민 모두가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정부·여당에 대해 부족하다고 하시는 부분들을 저희가 어떻게든 바꾸겠다"며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숭례문과 시청역 8번 출구 구간에서 '김건희·윤석열 규탄 및 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을 진행한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7일 SNS를 통해 "시청역을 가득 메워달라"며 집회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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