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공사, 작년 이어 물품 후원…박정하 국회의원도 참여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은 9일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무실동에서 김장 봉사를 실시했다.
2022년 단구동, 2023년 반곡관설동에 이어 세 번째이다.
겨울철 온정이 필요한 이웃 80가구를 선정해 조합원과 그 가족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가가호호 방문해 대상자에게 전달했다.
향토기업인 한국인삼공사(원주공장)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삼 제품을 후원하고 전달에 동참했다.
박정하 국회의원(원주 갑)도 이번 김장 봉사에 참여해 원공노 조합원들과 함께 이웃 사랑을 직접 실천했다.
박 의원은 거대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법을 계기로 원공노와 인연을 맺었다.
박정하 국회의원은 "오늘 정성껏 담근 김치를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주민들께서 김치를 맛나게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원공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이 자발적으로 나눔과 봉사에 동참해주시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문성호 사무국장은 "올해는 배춧값 상승으로 김치 나눔의 의미가 한층 더 커졌고, 전달받은 이웃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공노는 김장 봉사 외에도 도시락 전달, 가시박 제거, 낙과 피해 농가 돕기, 연탄 봉사, 가족 돌봄 청년 후원, 학대 피해 아동 후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2021년 8월 조합원의 선택으로 민노총 및 전공노를 탈퇴한 원공노는 노동조합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등 공무원노동조합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독자 노조 활동을 하고 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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