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WS 준우승’ 감독과 동행 연장…클럽 옵션 발동

NYY, ‘WS 준우승’ 감독과 동행 연장…클럽 옵션 발동

일간스포츠 2024-11-09 12:1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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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구단이 에런 분(왼쪽) 감독과의 연장 옵션을 택하며 동행을 이어간다. 분 감독은 양키스에서만 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에런 분 감독과의 동행을 택했다. 

양키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 옵션으로 분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분 감독은 2018년 양키스 사령탑 부임 후, 내년에 8번째 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분 감독은 양키스에서의 7시즌 동안 정규시즌 603승 429패(승률 0.584)를 기록했다. 2023년을 제외하면 매해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다.

MLB 닷컴에 따르면 양키스 감독 중 7시즌 내 6번 이상 PS 진출에 성공한 건 케이시 스텐겔(7시즌 6회), 조 토레(12시즌 12회) 감독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 분 감독의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AL) 승률 1위(0.580)를 차지했고,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를 통과해 15년 만에 월드시리즈(WS)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최종 문턱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1승 4패로 지며 시즌을 아쉽게 마감했다. 

양키스는 내년에도 분 감독과 동행하며 WS 우승을 노린다.

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신뢰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다시 양키스가 PS을 치르고, WS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분 감독은 선수와의 소통에 능하다. MLB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냈다. 분 감독이 내년에도 팀을 이끌게 돼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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