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 클래식이 오픈 베타 테스트(OBT) 시작 2시간 여만에 임시 점검에 들어갔다.
9일 바람의나라 클래식 공지에 따르면 오전 11시 15분부터 일부 문제 수정을 위한 임시 점검을 시작했다. 점검 내용은 '아이템 사용 시 아이템 아이콘이 깜빡이는 현상'과 '월드 안정화 작업' 등이다. 점검 종료 시점은 미정이다.
이날 오전 9시 오픈한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출시를 염원하던 많은 유저와 주말이라는 시간대가 맞물리며 순식간에 포화 상태가 됐다. 사람이 몰리자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 지연 현상인 '렉'이 자주 발생했다. 월드 화면에서 로딩이 오래 지속되기도 했다. 이에 운영진 측은 빠르게 서버를 닫고 안정화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유저들은 "현기증 난다" "빨리 열어달라" "종료 시점이라도 알려주지" "룹버그는 확실히 고쳐달라"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 공식 디스코드에는 6만명이 가입했으며 현재 온라인 수는 2만명에 달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추억 속에 남아 있는 구버전 바람의나라를 재현하고자 넥슨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다. 여전히 '바람의나라'가 운영 중에 있지만 2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래픽과 시스템 등 많은 것이 변경됐고 오래 전 감성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아지자 넥슨 측에서 TF를 꾸려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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