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안재현이 사랑니와의 이별 후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재현이 사랑니를 발치하러 치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걱정을 한아름 안고 치과를 방문한 안재현은 "수술하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는 의사의 말에 "수술이라고 표현하나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합병증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안재현. 발치를 앞두고는 "사랑니는 왜 나냐"며 근본적 의문을 품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빠르게 마취가 끝난 후, 긴장이 풀려버린 안재현은 기진맥진한 표정으로 몸을 일으켰다. "빼고 난 사랑니는 어떻게 처리하냐"는 안재현의 질문에 의사는 "의료 폐기물로 처리한다"며 "혹시 보관하고 싶으신 거냐"고 묻기도.
그러자 안재현은 빠르게 고개를 내저으며 "끝난 '사랑'을 보고 싶지는 않다"며 의미심장 멘트를 남겼다.
공포스러운 사랑니 발치가 무사히 끝난 뒤, 안재현은 붓기가 한껏 오른 얼굴로 나타났다. 이를 본 스튜디오 멤버들은 "부은 게 난 것 같기도 하다", "건강해 보인다", "중요한 촬영 전에는 사랑니를 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등 멘트로 웃음을 더했다.
발치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안재현은 "막상 뽑고 나니 수능 끝나고 나온 기분"이라면서 "집 가면서 '이 수능이 뭐라고 겁냈을까' 하는 마음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안재현은 반려묘 안주와의 일상을 보냈다. 그는 아이스크림에 올리브를 얹어 먹으며 "일주일 간 차가운 음식을 잘 먹고 잘 회복해서 치료가 끝나자마자 뜨거운 숯에 맛있는 소고기를 먹으러 가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안재현은 지난 2016년 동료 배우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2019년 파경을 맞은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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