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7만6641.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7만7252.75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7만7000달러를 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 이후 천장이 뚫린 듯 무서운 기세로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 연일 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경선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내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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