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넬손 괴르너, 12월 마사야 카메이 내한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겨울에 들어선 11월과 계절이 깊어지는 12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잇따라 쇼팽을 들고 한국 관객을 만난다.
금호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서울시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피아니스트 넬손 괴르너의 독주회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그가 한국에서 여는 첫 독주회로, 2011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 이후 두 번째 내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 클래식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견 연주자를 초청하는 금호문화재단의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의 하나다.
쇼팽의 폴로네이즈 환상곡, 소나타 3번을 비롯해 슈만의 사육제, 리스트의 콘서트 에튀드 등을 연주한다.
괴르너는 공연에 앞서 오는 26일에는 금호영재, 영아티스트 출신 젊은 음악가를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도 연다.
다음 달 5일 서울시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는 일본 피아니스트 마사야 카메이의 리사이틀이 열린다고 마포문화재단이 밝혔다.
카메이는 2022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은 차세대 피아니스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명곡들 가운데서도 난곡으로 꼽히는 작품들을 연주한다.
쇼팽의 마주르카, 에튀드 작품번호 10과 25 일부, 스케르초 4번, 왈츠, 발라드 3번, 폴로네이즈 환상곡을 선보인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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