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배두열 기자] T1의 맏형 '레이닝(Rain1ng)' 김종명 선수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 6'에서 파이널 첫날 많은 실수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T1은 8일 태국 방콕 TVT 그린 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PGS 6' 파이널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16점(14킬)을 획득하며, 중간 순위 14위를 기록했다.
레이닝 선수는 경기 후 가진 기자단 인터뷰에서 "힘든 자기장 흐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서클 과정에서 크게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이후 큰 실수들이 많이 나온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족스러운 면은 없었다. 당장 숙소로 돌아가 실수들에 대한 피드백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은 이틀간 호성적을 위한 선결 과제로도 실수를 줄이는 것과 자신감을 꼽았다. 레이닝은 "상위권 팀들의 경우 게임의 흐름도 잘 읽지만, 무엇보다도 침착한 운영이 돋보인다"며, "우리도 실수를 보완하고, 교전 상황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2·3일차 더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레이닝은 최상위 세계 대회인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도 전했다. 레이닝은 "국제 경험이 적은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나가고 있다. PGC까지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레이닝은 팬들을 향해 "항상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남은 대회 잘 마무리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PGS 6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9일 오후 8시부터 배그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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