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1원 상승한 리터(ℓ)당 1613.3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10월 셋째주부터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첫째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441.8원으로 전주보다 13.0원 상승했다. 국내 경유가격 역시 10월 셋째주부터 4주 연속 상승세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ℓ당 1621.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86.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 경유 판매가격도 SK에너지가 ℓ당 1450.3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417.7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75.2원 높은 ℓ당 1688.5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8.4원 상승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3.0원 낮은 ℓ당 1580.3원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3.5원 올랐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이번주 배럴당 73.7달러로 전주대비 1.6달러 상승했다. OPEC+의 감산 완화 시점 연기, 허리케인에 따른 미국 석유 생산 차질 등으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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