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거래일만에 소폭 하락…장중 최고점은 높여 150달러선 육박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에 오른 AI 칩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 편입 첫날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49분(서부 시간 오전 8시 49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0.94% 내린 147.48달러(20만6천29원)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 첫 약세로, 장중이긴 하지만 하락은 6거래일 만이다. 엔비디아는 이날부터 인텔을 밀어내고 다우 지수에 공식 편입됐다.
지난달 말 종가 기준 132.76달러였던 주가는 전날 148.88달러에 마감하며 12% 상승했다.
대형 기술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AI 칩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다우지수 편입, 미 대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등이 영향을 끼쳤다.
이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을 제치고 지난 5일 시총 1위 자리를 꿰찼다.
이날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중에는 149.76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점을 더 높였다. 사상 첫 150달러선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150달러 이상으로 올려잡았다.
미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앞서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로젠블랫증권은 200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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