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사춘기 증후 알아야 키 성장 골든타임 놓치지 않아

[성장일기]사춘기 증후 알아야 키 성장 골든타임 놓치지 않아

이데일리 2024-11-09 00:02:47 신고

3줄요약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키는 종종 건강과 자신감의 지표로 간주된다. 부모님들은 키가 아이들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아이들의 키 성장에 대해 다양한 노력들을 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자녀가 키가 크고 튼튼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그런데 사춘기 시기가 자녀의 최종 키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오늘은 사춘기와 키 성장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아이들은 종종 “키 성장의 골든타임”라고 불리는 사춘기 동안 급격한 키 성장을 경험한다. 이 기간은 일반적으로 사춘기가 진행중에 2~3년 동안 유지된다. 아이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1년에 7~8cm키 성장이 진행된다. 그리고 이 기간이 지나면 성장판은 닫히게 되면서 키 성장 속도가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물론 성장판이 닫힌 후에도 조금은 큰다고 하지만 키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성장 골든타임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성장 골든타임 시기를 알기 위해서는 사춘기 증후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사춘기의 시작은 성장의 골든타임 시기와 성장판이 몇 년 안에 닫히기 시작할 수 있다는 신호이다. 최근에는 사춘기가 빨라지고 있어 더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빨라지는 만큼 성장 골든타임이 빨리 끝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남아와 여아 모두에서 주의해야 사춘기 초기의 일반적인 증후이다. 바람직한 사춘기 시가는여아의 경우 만 10살, 남아의 경우 만 12살 이후이다. 사춘기 증후가 여아는 만 8살 이전, 남아는 만 9살 이전에 나타난다면 성조숙증에 해당한다.

- 여아: 가슴멍울(가슴이 찌릿 거리거나 간지럽다), 머리 냄새, 여드름, 음모 등

- 남아: 고환 크기 증가, 머리 냄새, 여드름, 음모 등

이러한 사춘기 증후가 나타나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춘기 발달 초기에 예상키를 확인하고 성장 골든타임에 최대한 키 성장이 진행되도록 관리를 해준다면, 아이가 가지고 있는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다.

만일 사춘기 증후가 너무 일찍 나나타게 된다면 사춘기를 늦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적이 치료나 생활 방식 조정과 같은 노력에 의해 사춘기 발달 시기를 늦출 수 있으며, 성장 골든타임이 빨리 끝나지 않게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춘기가 시작이 되면 일단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부모님들을 아이들의 성장기에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

1. 정기적인 성장 모니터링: 매년 자녀의 키를 추적하고 이를 연령 및 성별에 따른 표준화된 성장 차트와 비교하자.

2. 사춘기 증후 인식: 사춘기를 나타낼 수 있는 신체적 발달을 기억하자.

3. 전문가와 상담: 사춘기 증후가 나타나면 전문가와 상담하자. 전문클리닉에서는 아이들의 성장과 사춘기 발달을 고려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기 사춘기의 징후를 포착하는 것은 어린이의 키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하다.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성장을 위한 이 중요한 “골든 타임” 동안 자녀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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