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종로 탈모 성지(?) 후기입니다.,,
『1차후기』는 작년 9월경이었습니다. 링크로 대체합니다. 좌측의 ‘1차’ 글자를 클릭하면 1차 후기로 넘어갑니다. 1차 때에 상세한 후기를 작성하였으니, 이번엔 좀 가볍게 가보겠습니다.
『1차후기』
1차
그나저나 시간 참 빠르네요. 1년이 순식간에 (머리털과 함께 훌러덩) 날아갔습니다.
농담입니다. 약효는 좋습니다. 머리털은 그럭저럭 잘 붙어있습니다.
먹다 말다 한 시기도 있었는데, 아무튼 피나 계열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좀 더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었으면 싶더라고요. 그래서 두타 계열로 바꿔 달라고 했습니다. 의사선생께선 현재의 약효가 괜찮다면 굳이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고, 부작용의 우려가 크다며 약 2회 정도 현재의 피나 계열 약을 복용할 것을, 두타 변경을 만류하셨으나 저는 좀 더 풍성해지고 싶다는 욕심에 의사의 말을 거절하고,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두타 계열의 약물을 선택합니다.
1년치 처방전 값은 1만원이며, 피나 계열 360알은 11만 8,800원, 두타 계열 360알은 13만 6,800원입니다.
기록으로 보건대, 가격은 작년과 동일합니다.
영수증 인증합니다. 업체를 유추할 수 있을 만한 정보는 모조리 삭제했으니까, 뭐 괜찮겠죠?
뭐 그렇습니다. 작금의 고물가 시대에 종로 성지의 처방전값은, 탈모약값은 1년 전과 동일합니다. 그야말로 혜자롭지 않습니까? 1년치 처방전값에 7천원을 받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안전빵으로 작년에 방문한 곳을 재방문하였습니다.
작년엔 금요일 15시경 방문하여 대기번호 31번이었고, 올해는 수요일 13시경 방문하여 대기번호 5번이었습니다.
꽤나 붐비는 곳이니, 한가한 시간대를 잘 맞추어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탈모인 형제·자매 여러분들, 우리 함께 머리털을 사수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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