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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우승과 승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FC안양이 팬들과 기쁨을 나눈다.
안양은 오는 9일 창단 첫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기념하는 퍼레이드로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8일 밝혔다.
안양은 9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안방 경기를 펼친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안양의 홈 최종전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부천FC를 상대로 리그 우승을 확정한 안양은 이날 경기 후 안양 시내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퍼레이드는 A.S.U. RED(FC안양 서포터즈), 안양 시민, 선수단이 참여한다. 퍼레이드 구간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시청까지 이어지는 약 2km(종합운동장 정문→운동장 사거리→시청 사거리→시청 정문)다.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시청 방면 2개 차선은 통제된다.
퍼레이드 종착지인 안양시청 정문에서는 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인사말을 한다. 이어 서포터즈의 세리머니, 단체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진행한다.
최 시장은 “창단 첫 K리그2 우승을 이루어낸 FC안양의 기쁨을 안양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그동안 FC안양을 향한 응원과 성원에 감사하고 퍼레이드와 함께 시즌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양은 올 시즌 35경기에서 18승 8무 9패로 리그 한 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더불어 우승 팀에 주어지는 자동 승격권까지 거머쥐었다. 2013년 창단한 안양이 우승과 승격에 성공한 건 11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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