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데클란 라이스가 발가락 골절 부상을 이겨내고 경기에 나서고 싶어한다.
아스널은 돌아오는 1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붙는다. 현재 아스널과 첼시는 나란히 5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고, 첼시가 득실차에 앞서 4위다. 아스널은 5위다.
글로벌 매체 ‘ESPN’은 8일 “라이스는 발가락 골절 판정을 받은 후 고통을 견뎌내고 경기에 뛸 수 있을지 확인하고 있다. 라이스는 첼시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하길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풀타임을 뛴 후 부상이 확인되어 최근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라이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인터밀란에 0-1로 패배했다.
라이스가 부상을 입었음에도 첼시전을 나서려는 이유는 확실하다. 첼시와 아스널은 같은 런던 연고로 라이벌 관계이기도 하고, 승점이 같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승점 6점짜리 경기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아스널의 흐름이 좋지 않다. 뉴캐슬 원정에서 0-1로 패배했고, 인터밀란전 0-1로 졌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넣을 정도로 화력이 뛰어났던 팀인데,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라이스는 팀의 주축 선수로서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반전하고, 첼시전 승점 3점을 위해 뛰겠다는 것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인터밀란전을 앞두고 라이스의 상태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라이스는 뉴캐슬전 부상을 입었다. 발에 문제가 있고 축구화를 신는 것에 불편함이 있다. 지난 며칠 동안 상태가 좋지 않았다. 첼시전 출전 가능성도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발가락 골절 회복 기간은 4~6주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보통 빠르게 회복하여 고통을 참고 경기를 뛰려 한다. 라이스는 지난 시즌 아스널로 이적한 뒤 단 한 경기만 결장했다”라며 라이스의 출전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쳤다. 라이스가 워낙 의지가 강한 선수이기에 출전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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