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의 아들 삼둥이에게 옷을 물려받아 입고 있는 남자 배우가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 7회에는 뮤지컬 배우 임기홍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임기홍, 송일국 '삼둥이' 옷 물려받았다.. "1~2년 전 옷"
이날 임기홍은 "달라고 한적이 없는데 알아서 주신다"라며 선물 받은 옷이 많다고 밝혔다. 실제로 임기홍은 송일국에게 받은 삼둥이들의 옷을 잔뜩 들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송일국은 "이것저것 챙겨온다고 챙겨왔는데"라며 삼둥이들의 옷을 임기홍에게 물려줬다. 그는 "삼둥이 옷 정리하면서 자기 생각이 나서"라고 말했다. 임기홍은 "(삼둥이가) 180cm가 다 돼서"라며 "(삼둥이의) 1~2년 전의 옷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보던 임우일은 "다음에 제가 공연 보러 갈 테니까 송일국 형님 좀 소개 시켜달라. 너무 좋은 거래처 사장님 세 분이 저렇게 브이를 하고 계시네. 도련님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임기홍은 "좀 더 크면 제가 못 입으니까 드리겠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황정민 형도 주시고. 이것도 황정민 형이 줬다"라며 배우 황정민에게도 옷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임기홍은 "이건 동묘, 이건 조카에게 받은 거다. 양말은 공연 때 신고 폐기되는 양말인데 아깝지 않냐"라며 짠돌이 면모를 드러냈다.
임기홍 "집에 정수기 없어, 밥차 반찬도 싸온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임기홍은 집에 정수기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가 집에 정수기가 없다. 그래서 이제 남은 생수 챙기는 모습을 매일 보다보니까 동생들이 남은 걸 꼭 이렇게 챙겨주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극장에 들어가면 분장한 채로 돌아다닐 수 없으니까 밥차가 온다. 그럼 남은 반찬들이 있다. 버리면 아깝지않나. 그래서 가져간다. 사장님이 아시고 준비를 해준다"라고 밥차의 남은 반찬들도 집에 싸온다고 밝혔다.
임기홍은 "그렇게 잘 챙겨주셔서 끝나고나서 작은 선물을 해 드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임기홍은 동묘에 들려 옷 쇼핑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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