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크트 팬임
크트에서 둘 다 잡기를 바랐지만 아쉽게 됐어 ㅠㅠ
개인적인 예상으로 한화는 2025 시즌에 우승 가능하다고 봄
1. 선발진 안정
아직 외인 정보가 전혀 없어서 재계약 여부는 모르지만, 내년에 외인을 잘 뽑는다는 가정 하에
국내 선발진은 류현진 - 엄상백 - 문동주 임
류현진은 올 시즌에 엄청 자존심이 상했기 때문에 이를 갈고 다음 시즌 준비할 것 같음
엄상백은 3선발은 좀 모자라지만 4선발로 쓰기에는 충분하고, 이제 전성기에 진입하는 어린 투수임
이닝도 많이 먹어주고 웬만하면 로테이션 거르지도 않음
확 무너지는 경기가 있어서 그렇지, 5이닝 2실점 이내, 6이닝 3실점 이내는 충분히 가능한, 계산이 서는 투수임
문동주는 3,4선발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5선발로는 국내 어느 5선발과 견주어 보아도 승률 나오는 투수임
따라서 한화는 2025 시즌에 가장 강한 선발진을 가질 가능성이 매우 높음
2. 센터라인 안정
심우준 50억은 비싸다 뭐다 하지만, 선수 자체로만 보면 수비 범위 넓고 어깨도 좋음
가끔 멍청한 에러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대체로 수비가 안정적인 선수임.
센터라인이 안정되면 투수들이 느끼는 안정감이 굉장히 크고, 그에 따른 영향력이 상당함
크트에서도 2023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땅볼 투수인 고영표가 선발로 나올 때는 무조건 2루수는 박경수였음
.
.
크보에서 가장 쉽게 성적을 내는 방법은 저 두 개임
안정적인 선발 투수진 + 센터 라인 강화
물론 김도영 같은 괴물이 튀어 나와서 홈런 뻥뻥 때려주면 좋지만, 올 시즌 기아는 그것 만으로 우승을 한 게 아님
중계 투수진에서 김서현이 각성해주고 주현상이 올 시즌 정도로만 성적 내주면 충분히 이기는 야구 할 수 있음
그리고 김경문은 크보에서 가장 빡세게 수비 훈련을 시키는 감독 중에 하나임. 하주석 같이 워크에식 모자란 선수 내보내고 오프 시즌 동안 수비 훈련에 매진한다면 한 단계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함
Copyright ⓒ 유머톡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