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에서 '트럼프 2기 집권'이 확정되자마자 이스라엘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 강화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FT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6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전투를 계속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중이며, 여기에는 (지상) 작전의 확대와 심화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할레비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베카밸리, 베이루트, 시리아 등 모든 지역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계속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음날인 7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공격 지상작전을 이 지역 북부의 베이트 라히아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마을 근처 자발리아 난민촌에는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전투원들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전쟁 목표에 바이든보다 트럼프 당선인이 더 협조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트럼프 당선을 원한다는 점을 거의 공공연히 드러내 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문창희
영상: 로이터·X 이스라엘 방위군·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페이스북 슈무엘 로스너·사이트 파이낸셜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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