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이 최근 가수 지드래곤의 패션을 언급하며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영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드래곤의 최근 공항 패션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자신이 패션의 선구자였다고 주장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지드래곤 패션 언급, 논란의 불씨 되다
지난 5일, 고영욱은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의 공항 패션 사진을 공유하며 "요즘 두건이 다시 유행인가? 두건을 즐겨 하던 내가 룰라 시절에 영감을 줬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또한 그는 "나는 한참 앞서갔었다"며 자신이 과거에 트렌드를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지드래곤을 포함한 과거의 패션을 자신과 연결 지으며 자화자찬하는 모습으로 비춰졌다.
고영욱은 이외에도 어린 시절의 지드래곤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내 사진들은 대부분 어색하고 거북하지만, 당시에는 당대의 최고였던 Dandy Boy로서 나도 꽤 멋있었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치켜세웠다. 이런 모습은 대중들로부터 자신을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끊이지 않는 논란과 대중의 냉랭한 시선
고영욱의 SNS 활동은 그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과거와 맞물리며 끊임없이 논란을 낳고 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그는 출소 후에도 꾸준히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려 했다. 그러나 이러한 행보는 대다수의 대중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히 그의 자화자찬적인 발언과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는 모습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불쾌감을 주었으며, "왜 굳이 과거를 미화하려 하는가"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고영욱은 "내가 무슨 추억을 팔고 있느냐. 오히려 방송에서 옛 이야기를 반복하며 자신을 자랑하는 이들이 추억을 팔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그는 "나는 이미 법적 처벌을 다 받았고, 사회적으로도 충분한 처벌을 받고 있다. 이제는 긍정적으로 살아가려 노력하는 중"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대중의 비판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반박에도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누리꾼들은 "더 이상 관심을 주지 말자"며 그의 행보에 대한 무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영욱은 여전히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꾸준히 공유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노력은 대중의 마음을 돌리는 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는 듯하다. 대중은 그의 발언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과거의 범죄를 잊지 않겠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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