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참여한 상생협의체가 중개수수료 합의안 마련을 위해 11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끝내 합의가 결렬됐습니다.
핵심 쟁점은 입점업체의 수수료 부담률입니다. 공익위원들이 ‘수수료 평균 6.8%’, ‘배달비 현행 유지’ 등 중재 원칙을 제시했지만,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이에 부합하는 상생방안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이정희 상생협의체 위원장은 “수수료안은 오는 11일 플랫폼들이 합의 가능한 수준의 새로운 안을 가져오면 한 번 더 회의를 열어 합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일 회의에서도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수수료 상한제 등 입법화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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