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 선정은 지난 9월 후보지 공모 신청 후, 10월 현지 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수산자원으로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고창군이 전북자치도 최초로 수산인의 날 행사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수산인의 날(매년 4월 1일)은 지난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해 지난 2015년 수산업 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 인의 날'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수산 인들의 위상 확립과 권익 신장을 위해 개최하는 전국 규모 행사다.
내년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는 1500여 명의 전국 수산 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공자 포상 등 기념식을 비롯해 고창군의 유명한 수산물(바지락, 장어 등) 홍보와 판촉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수산업과 어촌의 가치 및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우리 군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고창군 수산업의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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