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서경덕 교수와 '고추장 알리기·다큐 제작' 협약
(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장류의 고장인 전북 순창군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힘을 보탠다.
순창군은 주식회사 대상,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전통 장 문화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은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응원하고, 전통 장류의 맥을 이어가는 순창지역 고추장 장인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상은 순창고추장 장인 4인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군은 다큐 제작에 필요한 행정을 지원하고, 서경덕 교수는 순창 고추장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염기남 부군수는 "장 담그기는 한국인의 연대감과 소속감을 증대하고 이웃 간 나눔을 실천해 온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라며 "순창 전통 장류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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