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외국인 대상 한국어를 교육하는 세종학당 교재에 실린 우리나라 지도에 독도가 빠져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 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은 8일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세종학당 한국어 교재를 살펴본 결과 우리나라 지도에 독도 표시가 빠져있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소통 및 교류를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올 6 월 기준 88개국 256개소를 운영 중이며, 2027 년까지 300개소 확대할 계획이다. 2023년 세종학당 수강생 수는 총 12만7894명으로 전년 대비 8.7% 늘었다.
|
김승수 의원은 “우리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교재가 세종학당 한국어 교재”라며 “한국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 외국인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 국가인 일본과 중국의 역사 관련 억지 주장과 왜곡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면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이를 바로잡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