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외신은 8일(이하 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이스라엘 축구팀 마카비 텔아비브의 경기를 보기 위해 원정길에 오른 이스라엘인들이 폭력 사태에 피해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일부 군중은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쳤고 공격받은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구호를 따라 외치도록 강요했다.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 시민들이) 축구팀 아약스와 경기를 마치고 암스테르담에 매복해있던 누군가에게 공격당했다"며 "이 무고한 이스라엘인을 표적으로 삼은 폭도들은 SNS 등을 통해 자신들의 폭력행위를 자랑스럽게 공유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한가지 분명히 해두면 폭도에 대한 정당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대사관이 함께 공유한 영상에는 시민들이 길거리에 눕혀져 공격당하는 모습, 차량 등으로 위협받는 모습 등이 담겨있었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네덜란드에 "폭도들에 대한 단호하고 신속한 행동을 요구하고 우리 시민들의 평화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 피해를 본 시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비행기를 파견했다.
임무에 투입된 이스라엘 군은 "IDF(이스라엘 방위군)는 네덜란드 정부의 협조를 받아 구조 임무를 즉시 전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임무는 화물 항공기를 이용해 전개될 것이며 의료 및 구조팀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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