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시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2만7621건(일 평균 41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당고개 S4314 차량번호요' '오이도 S4603 4958편성 맞죠' 등 4호선 열차번호와 편성번호에 대한 동일한 민원을 상습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42건씩 모두 1만5385건, 올해는 하루 40건씩 모두 1만2236건의 문의를 했다.
이에 공사는 지난 6월부터 A씨를 '주의 고객'으로 분류해 관리해 왔다. 주의 고객으로 등록된 민원인에게는 경고문 3회 발송과 일정 기간 상담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이후 공사가 추가 응대가 불가능함을 경고하자 A씨는 'XX' 'XXX야' 등 욕설 문자를 발송해 공포감과 불안감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욕설 및 폭언, 협박, 모욕 등 범죄 행위는 물론이고 반복·억지 민원인에 대해 업무 방해 요건 검토 후 고소·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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