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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CNN의 미 대선 개표 현황에 따르면 선거인단 6명이 걸린 네바다에서 이날 오전 12시14분 기준 개표가 97%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는 50.7%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7.4%)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로써 트럼프는 7곳 경합주에서 6곳을 장악했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 때처럼 민주당의 옛 강세 지역인 이른바 ‘블루월’ 3곳(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에서 모두 이겼으며, 앞서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도 승리를 확정지었다.
트럼프는 지난 6일 오전 북부 경합주인 위스콘신(선거인단 10명)에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 276명을 확보해 필요한 ‘매직 넘버’를 채웠다.
잇단 승리로 트럼프가 현재까지 확보한 대통령 선거인단은 현재 총 301명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226명이다.
아직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경합주 애리조나에서도 트럼프가 우세한 상황으로 경합주 7개를 싹쓸이할 전망이다.
선거인단 11명이 걸린 애리조나에서 7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개표가 74%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는 52.5%, 해리스는 46.6%를 기록 중이다.
전체 개표가 완료될 경우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인단 312명,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인단 226명을 각각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주요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초박빙 대결을 펼쳐왔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트럼프의 압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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