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형서(비비)가 사투리와 액션보다 코미디가 더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김형서는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에서 “사투리는 창원 출신이라 괜찮았다. 액션도 처음이었지만 그것보다 개그 코드를 찾는 게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개그 코드를 한 번 찾고 나니까 ‘개그 차력쇼’에 동참하게 되더라. 너무 재밌었다. 깔깔 웃으면서 촬영했다. 너무 웃겨서 서로 눈을 못 쳐다보겠더라”고 말했다.
빌런 투톱 서현우와 성준도 캐릭터를 위해 공들인 지점을 언급했다. 부산 남부지청 부장검사 남두헌을 맡은 서현우는 “혼자 구축해나가는 역할이라 악역이 정말 외로운 것이구나 생각했다.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면서 “여태까지 해온 악역보다는 덜 화려하게 중심을 줬다. 진짜 있을 것 같은 사람을 표현하기 위해 리얼함에 중심을 뒀다”고 설명했다.
성준이 마약 조직 부두목 김홍식을 연기한 성준은 “외적으로 날카로워 보이기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 김홍식은 한국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가장 나쁜 놈 중에 하나일 거라고 생각했다. 죄질이 너무 더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믿게끔 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대흥행한 시즌1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공조 수사극이다.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8일(금)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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