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건강기능식품 회사 CEO 여에스더가 스스로를 천재라고 자랑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캐치! 똑똑핑' 특집으로 여에스더, 이동진, 김소현, 김똘똘이 출연했다.
"홍혜걸은 노력형, 저는 타고난 게 99%"
이날 여에스더는 "제가 공부한 이야기를 하면 남편이 재수 없으니 하지 말라고 한다. 남편도 서울대 의대지만 도시락 두 개 싸들고 밤낮으로 공부한 노력형이다. 저는 너무 죄송하지만 타고난 게 99%이고 노력이 1%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구체적인 IQ를 묻자 여에스더는 "날씨나 컨디션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 제가 안 좋은 날 IQ 테스트를 했더니 143 정도 나오더라"라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제가 영재라는 걸 중학교 들어가서 알았다"며 "어릴 때는 몸이 약하고 우울증이 있어서 계속 누워 있었다. 초등학교 때는 등수가 안 나오니까 공부를 잘하는 줄 몰랐다"고 했다.
이어 "중학교를 갔는데, 시험 등수를 벽보에 붙이더라. 모든 과목의 점수, 석차가 나오니까 그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4일 공부하면 전교 1등"
"3개월 공부해 전국 女수석"
여에스더는 일주일에 딱 4일 공부한 것이 공부 비결이라며 "제가 게으르고 몸이 약해 공부를 못 한다. 월요일날 시험을 보는데 중학교 때 4일 공부하면 전교 1등이 나오더라. 고등학교 때는 하루 더해서 5일 공부하면 전교 1등이 나왔다"라고 놀라운 지능을 자랑했다.
그는 "친구들이 늘 공부 방법을 물어보는데 저는 할 말이 없다"면서 "저는 연습장에 쓰지도 않고 앞 글자를 따서 공부하지도 않고 노래 붙여서 외우지도 않는다. 화학 교과서의 원소주기율 표를 보면 사진 찍히듯이 머리에 통으로 저장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서울대 의대에 가기로 결심하고, 3개월 동안 하루에 16시간씩 공부했다. 그리고 나서 전국 모의고사를 봤는데 대구 전체 1등, 전국 여자 수석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럼 친구들의 질투도 많았을 것 같다"고 물었고, 여에스더는 "그렇지 않았다. 저는 착했다. 아프거나 어려운 친구들을 돌봐줬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선생님한테 어필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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