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고나서 체력도 부족해지고 건강도 나빠지는데
그렇다고 쇠질하고싶진 않아서...
건강상태를 외면하고 먹고싶은것만 잔뜩 먹다보니
몸이 급속도로 안좋아지고...
의사쌤이 육류섭취도 좀 줄이라고 얘기하심...
그래서 나름 건강식을 먹긴하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고싶어서....
라따뚜이를 만들어 먹기로 함
요거 말고
요것도 말고
요렇게 만들꺼임
원래 라따뚜이가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비건푸드임
여러번 해먹기에 조리도 어렵지 않고
김치찌개마냥 새콤짭짤한 맛이라 질리지 않을 것 같아서 이걸로 함
재료도 간단하게 준비함
야채는 가지, 애호박, 방울토마토를 사용함
피망, 양파, 버섯, 샐러리 등등 원하는 야채 아무거나 넣어도 됨
"비건푸드라면서 소세지랑 계란은 뭐임?"
"맛있잖아"
아무튼 한끼분량씩 이렇게 준비해두면 요리할때 편하니 참고하셈
팬에 올리브유랑 다진마늘 넣고 중불로 익혀줌
올리브유 쓸때는 발연점이 낮아서 쌘불로 하면 풍미도 사라지고 안좋음ㅇㅇ
기름 달궈지고 마늘향이 나오는 동안 재료는 깍둑썰기로 손질
바로 넣어서 볶아주고
치킨스톡으로 밑간을 해준다
(소금이나 굴소스도 괜찮음)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토마토소스를 넣어주고
볶다가 오레가노도 좀 넣어주고
(없으면 안넣어도 되고 후추를 넣어도 괜찮음)
가운데에 자리 만들어주고
계란 넣어주고
뚜껑덮고 약불로 천천히 익혀준다
완성!
그릇에 이쁘게 담고 빵이랑 먹으면 됨
하루에 한끼씩 4일정도 먹었는데
질리지 않고 무난하게 먹기 좋았음
먹고난 뒤 속이 더부룩하지도 않아서
점심으로 먹기에 정말 좋다는 생각을 함
그러니 개붕이들도 이번 주말에 아점으로 한 번 해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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