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난 경기도 미분양 주택

2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난 경기도 미분양 주택

센머니 2024-11-08 12:28:44 신고

3줄요약
사진=센머니DB
사진=센머니DB

[센머니=박석준 기자]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2년 새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에서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이다. 

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연도별·지역별 미분양주택 현황 점검' 자료를 통해 지난 8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 총 6만 7,550가구 가운데 경기도가 9,567가구(14.2%)로 17개 시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 뒤를 대구가 9,410가구(13.9%) 경북 7,330가구(10.9%)로 이었다.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은 2022년 8월 3,180가구였으나 지난해 8월 5,401가구로 늘었고 올해 8월에는 1년 사이에 1만 가구에 육박하며 2년 간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평택시 3,159가구(33.0%) ▲이천시 1,217가구(12.7%) ▲안성시 899가구(9.4%) ▲고양시 682가구(7.1%) ▲양주시 679가구(7.1%) 순서로 조사됐다. 고하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경기도 중에서는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미분양 주택이 쏠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8월 기준 전체 미분양 주택 중 지방 물량은 5만 4,934가구로, 전체의 81.3%를 나타냈다. 고 연구원은 "절대적 물량과 상관없이 지방 비중이 꾸준히 80%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지방에 미분양 주택이 쏠리는 문제점은 오랜 기간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국내 주택 문제 중 하나"라고 했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