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1963년 제44회 전국체육대회를 시작으로 61년간 전주시민과 함께 울고 웃었던 전주종합경기장의 역사가 기록물로 보존된다.
전주시는 철거에 들어가는 전주종합경기장에 관한 기록물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전주종합경기장을 함께 추억할 수 있도록 관련 기록물을 철거공사 착공식 무렵 전시하고 누리집과 시청 로비 전시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기록물은 '사진 속으로 남은 경기장', '탄생, 그리고 변화', '함성과 화합의 장', '전북 야구의 상징, 전주야구장' 등 총 4장으로 구성됐고 책자 형식으로 보존된다.
전주종합경기장은 올 연말 철거공사가 시작될 예정으로, 경기장 일원에는 전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호텔, 백화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시립미술관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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