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프리미어12 첫 경기를 앞두고 한마디 남겼다 (+이유)

류중일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프리미어12 첫 경기를 앞두고 한마디 남겼다 (+이유)

위키트리 2024-11-08 11: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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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류중일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프리미어12 1라운드 일정이 진행되는 대만으로 출국했다. 2024 WBSC 프리미어12는 오는 10일 A조의 조별리그 경기로 막을 올린다.

류 감독은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회까지) 나흘 정도 남았다. 잘 준비된 것 같다. 경기 잘하고 오겠다. (슈퍼라운드가 펼쳐지는) 일본에 가는 게 목표다. 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쉬운 팀이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없다"라며 "선발이 약하기 때문에 불펜투수들을 많이 활용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먼저 대만을 이겨야 한다. 또 쿠바도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도 승리해야 한다. 이겨야 상위 라운드로 올라간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리미어12는 WBSC가 2015년 창설한 대회로, 4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대회는 야구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랭킹 1~12위에 오른 12개국이 나섰다.

한국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B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A조에는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가 속했다.

12개국이 6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벌인다. 이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얻는다.

슈퍼라운드에 오른 두 팀 중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이긴 팀이 1승을, 진 팀이 1패를 안고 가는 방식이었다. 슈퍼라운드에서 조별리그 같은 조 1, 2위 팀은 대결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성적이 슈퍼라운드에 반영되지 않는다. 조별리그에서 한 번 대결한 팀과 슈퍼라운드에서 또 만날 수 있다.

슈퍼라운드 1, 2위 팀은 결승에서 맞붙고, 3, 4위 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오는 24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훈련이 진행된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고척돔에서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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