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265억원, 영업이익 54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75.7% 증가한 수치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3분기 매출 5164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은 1조8616억원, 영업이익은 1587억원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198억원) 대비 19.7% 증가했다.
사업 부문 별로는 한국콜마가 별도 매출 2736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185% 성장한 수치다. 수출 수요로 인해 선케어 시즌이 3분기까지 연장된 데 따른 효과다.
3분기 매출의 30%가 선케어 카테고리에서 발생했다. 2분기 선케어 매출비중은 33%였다. 라틴아메리카와 중동을 표적으로 삼은 주요 히어로 브랜드로부터 대형 주문을 확보했다고 한국콜마 측은 설명했다.
중국 무석 부문은 매출 366억원(전년비 2% 증가), 영업이익 10억원(-40%)을 기록했다. 중국 경기 둔화와 화장품 수요 감소 영향이다. 카테고리별로는 ▲선케어 16% ▲스킨케어 21% ▲메이크업 60% 등이다.
미국 매출은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지만 영업손실 34억원을 냈다. 재고 손상 충당금 40억원이 인식됐다. 1공장의 영업이익은 24억원이다. 2공장 가동과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은 내년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도 영업손실 18억원을 냈다. 주요 고객 성과가 부진한 영향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92억원이다.
이외에 ▲연우 매출 728억원(19%), 영업이익 12억원(-27%) ▲HK이노엔 매출 2295억원(7%), 영업이익 222억원(-1%)을 기록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