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기온이 선선해지고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근육이 수축해 발 건강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러닝이나 등산 등 다양한 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에는 이러한 부상에 대한 인식과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위치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발뒤꿈치와 발바닥 중앙에 통증을 유발한다. 이 질환은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극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는 족저근막이 휴식 상태에서 수축했다가 갑자기 늘어날 때 발생하는 통증으로,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경우에도 통증이 증가할 수 있다.
반면, 발목염좌는 발목의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부상으로, 주로 발을 잘못 디디거나 급격한 방향 전환으로 인해 발생한다. 발목염좌는 통증, 부기, 멍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에는 걷기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발바닥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해야 하며, 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적절한 신발은 발의 아치를 지지하고,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균형 감각을 기르는 운동이나 발목 강화를 위한 체조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은 부상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족저근막염의 경우, 휴식과 함께 얼음찜질을 통해 염증을 줄이고, 필요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발목염좌의 경우, RICE 원칙(휴식, 얼음 찜질, 압박, 높이 두기)을 적용하여 초기 치료를 진행하고, 상태에 따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치료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관리하면, 재활 과정이 수월해질 수 있다.
인본병원 부천 김진경 원장은 “가을철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므로 발목 질환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 발에 적절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건강한 발을 유지하고 통증이 발생하면 빠른 대처와 함께 정형외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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