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중국 매체 봉면신문에 따르면 같은달 29일 남부 광둥성 광저우의 유명 딤섬집 '타오타오쥐' 본점에서 쥐가 만두를 갉아먹는 영상이 촬영됐다.
1880년 광저우에서 처음 문을 연 타오타오쥐는 광둥 요리를 대표하는 식당으로 해당 지역 외에도 중국 여러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쥐가 찜통에 담긴 만두를 먹고 있는데도 대처하는 직원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주변 다른 음식들이 방치된 모습도 담겼다. 해당 영상은 SNS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중국의 식품 위생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식당 등에서 쥐가 발견된 사례도 이미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동부 저장성의 한 훠궈식당에서 쥐가 작업대에 놓인 소고기를 뜯어먹는 장면이 찍혀 파장이 일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다른 훠궈식당에선 식사 중이던 손님의 머리 위에 살아있는 쥐가 떨어져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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