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크래비티, 최종 우승+상금 1억 "증명해냈다" (로드 투 킹덤)[종합]

이변은 없었다…크래비티, 최종 우승+상금 1억 "증명해냈다" (로드 투 킹덤)[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1-08 09:5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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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가 크래비티의 최종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최종회에서는 TOP5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가 마지막 대결을 펼친 결과, 크래비티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2위는 원어스, 3위는 에잇턴, 4위는 유나이트, 5위는 더크루원이 차지했다.

이날 파이널리스트 5팀은 신곡 무대로 파이널 무대를 장식했다. 먼저 리더 은상이 프로듀싱한 '신념 (信念)'으로 무대에 서게 된 유나이트(YOUNITE)는 중세 시대 기사들을 연상케 하는 고풍스러운 복장으로 등장, 검 퍼포먼스로 강렬한 신념을 표현했다. 단체 군무로 웅장하게 마무리한 유나이트를 보며 상대팀들은 "멤버가 곡을 써 파이널에 더 의미가 있는 무대인 것 같다"고 리스펙 했다. 



연합팀인 더크루원(ATBO·JUST B)은 이번 무대로 데뷔곡 '힛 더 플로어(Hit The Floor)'를 선보였다. 스케이트보드장과 그래피티가 가득한 배경을 무대로 활용,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스포티한 매력과 팀워크를 살린 더크루원은 "보고 싶었던 게 이런 무대였다. 너무 힙하고 멋있었다. 더크루원만의 애티튜드와 펑키한 콘셉트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았다.  

매번 무대를 꽉 채우는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준 원어스(ONEUS)는 파이널 무대로 화려함의 정점을 찍었다. 저주로 뱀파이어가 된 군주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아이 노우 유 노우(I KNOW YOU KNOW)'를 무대에 올린 원어스는 섹시한 무드에 현대적인 느낌을 섞어 새로운 느낌을 자아냈고, 상대팀들은 "성숙한 뱀파이어 같았다",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노래 부르는 게 멋있었다"고 감탄했다. 

막내로서 패기 넘치는 무대로 인정받았던 에잇턴(8TURN)은 자신들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콘셉트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농구공을 활용한 통통 튀는 퍼포먼스부터 치어리딩과 함께 댄스까지, 에잇턴 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힙합곡 '스피드 런(SPEED RUN)' 무대가 펼쳐졌고, 유나이트 DEY는 랩으로 리스펙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눈물의 7위로 시작해 1, 2, 3차전에서 모두 팀 랭킹 1위를 차지, 통합 랭킹 1위로 파이널에 직행한 크래비티(CRAVITY)는 '히스토리아(HISTORIA)'로 이전 배틀에서 사용했던 오브제를 활용해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의 여정과 승리를 향한 포부를 표현했고, 상대팀들은 "제목에 맞게 히스토리를 잘 보여준 것 같다", "무대 하나로 세계관을 보여준 것이 감동이었다"고 극찬했다.



최종 우승의 영광은 크래비티에게 돌아갔다. 크래비티는 "멤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사실 초반에 '어차피 우승은 크래비티'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증명해야만 해서, 오래오래 크래비티란 팀을 지키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했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며 눈물 젖은 소감으로 우승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크래비티는 우승 혜택으로 상금 1억 원과 함께 2025년 KCON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가요계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들을 재조명하는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리브랜딩, 지난 2020년 방영한 '로드 투 킹덤' 이후 약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았다. 각팀 에이스들의 활약에 팀의 운명이 좌우될 수 있는 ‘에이스 랭킹’ 도입으로 무한한 가능성 증명의 활로를 연 것. 그 과정에서 절실함으로 뭉친 일곱 팀들의 열정이 빛났다.

크래비티의 우승과 함께 대장정의 막을 내린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그동안 빈틈없는 퍼포먼스 향연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증명한 더뉴식스,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 7팀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다음 도약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net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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