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교육부는 내년 3월부터 전국의 학교에 본격적으로 사용될 영어 교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현재 2025년에 적용할 AI 디지털교과서는 검정심사 중이며, 검정심사 종료 시점인 11월 말부터 AI 디지털교과서를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2025년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수학·영어·정보·국어(특수교육)를 시작으로 2026~2028년 학년·과목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다만, 교육부는 내년부터 사용될 AI 디지털교과서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교사, 학부모를 위해 검정심사 완료 전이어도 실제 학교에서 활용될 AI 디지털교과서 중학교 영어 홍보 영상을 먼저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초등학교 수학, 중학교 수학, 중학교·고등학교 정보 과목 등 총 5편의 홍보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 공개 일정은 지난 5일 공개된 중학교 영어 과목을 시작으로 11월 중순 초등학교 영어, 11월 말에는 초등학교 수학, 중학교 수학, 중학교·고등학교 정보 과목의 홍보 영상을 게시할 계획이다.
해당 영상은 교육부 유튜브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 AI 디지털교과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부는 학부모, 학생 등에게 AI 디지털교과서와 관련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검정심사 최종 합격이 완료되는 시점인 12월부터 전국 교육혁신 컨퍼런스, 권역별 박람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석환 차관은 “이번 홍보 동영상을 통해 학생, 학부모님, 선생님들께서 AI 디지털교과서의 주요 기능이나 수업에서 활용하실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내년부터 사용될 AI 디지털교과서를 학생, 학부모님, 선생님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미리 확인하고 체험해보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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